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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열_ 山水 - 재개발된 도시풍경_ 2011. 2. 28 -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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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9시 뉴스] 여관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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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기  http://imnews.imbc.com/replay/2011/nwdesk/article/2793752_18780.html ◀ANC▶  여관은 분명한데 여관이 아니고 오래된 창고인데 창고가 아닙니다.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오래된 건물들이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갤러리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통의동 길가에 큼지막한  '여관' 간판이 보입니다.  겉모습만 여관일 뿐  들어가 보면 건물 뼈대가  앙상히 드러나  세월의 흔적을 보여 줍니다.  ◀SYN▶ 창파/큐레이터  "벽지들이 층층이 다 다른 게  남아 있잖아요. 일제시대 때  신문이 이렇게 벽지로 발라져 있어요."  그런데 이 벽에  멋스런 작품이 걸립니다.  시인 서정주가  동인지 <시인부락>을 구상하고,  이상이 작품  <오감도>의 영감을 얻은 곳.  70년 남짓 여관으로서의  수명을 마치고,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공간이 됐습니다.  ◀INT▶ 최성우/'문화공간 보안여관' 대표  "보통 일반 갤러리에 안  들어가시던 분들이 막 들오세요.  그러니까 아기 업은 아주머니도  들어오시고 등산 갔다가 내려오시다가  배낭도 메고 들어오시고."  ============================  인천 해안동 일대 공장 건물도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제시대에 지은  붉은 벽돌 건물 13개 동을  갤러리와 작가 작업실,  주민 미술교육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INT▶ 이승미/인천 아트플랫폼 관장  "10년에 걸쳐서 논의한 끝에,  돈을 가지고는 만들 수 없는  굉장히 중요한 문화적인 장소를  만들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칙칙한 공장가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서로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세월을  끌어안은 건물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제 우리 갤러리문화도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