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인 메이커즈 매칭 프로젝트 '비메이커즈 B Makers'

청년-장인 메이커즈 매칭 프로젝트 <B Makers>
기술로 나누는 세대 간의 소통




비 메이커즈는 ‘젊은 작가’와 ‘무형문화재 기능 명인(장인)’을 연결하여 장인으로부터 전통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창작 아이디어를 제시해 보는 매칭 프로젝트이다현대 예술과 전통 예술은 협업의 기회가 드물고 서로의 생각과 기술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흔치 않다그러나 장인이 보유하고 지켜 온 정신과 기술은 현대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중심축으로 삼아야 하는 태도와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만남의 자리가 필요하다

비 메이커즈는 이처럼 현대 예술과 전통 예술이라는 두 분야의 소통을 제안하고자 ‘만듦’이라는 기술로 교류하는 워크숍을 마련하였다만들기는 ‘손()’으로부터 출발하며 기술을 숙련시켜 사물을 이루어 내는 창작의 본질이다이러한 본질과 더불어 기술에 관한 탐구재료를 향한 집착 등은 창작자라면 시대를 막론하고 공감하는 주제이자 고민일 것이다비 메이커즈는 전통을 지켜온 세대와 현대 예술을 이끌어가는 세대가 만나 서로의 예술을 논하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신 - 구 창작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부산 예술 판의 새로운 기술 생태계를 직조해 나가고자 한다.

비 메이커즈 프로그램은 크게 워크숍과 발표로 구성하였다워크숍은 기술을 주제로 한 외부 초청 강연과 장인이 주최자가 되는 기술 워크숍으로 나뉜다장인으로는 권영관(불화장[1]), 김창명(조선장[2]), 배무삼(지연장[3]), 송년순(침선장[4]네 분이작가로는 강은경(식경험디자인[5]), 김보민(영상), 박민경(회화와 설치), 이재은(무용)이 참여하였다 14회의 워크숍을 마친 후에는 작가들의 창작 계획을 발표하고 프로젝트의 전체 과정에 대한 공개 토크로 비 메이커즈의 매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프로젝트 기간 
2017 7 18 ~ 2017 9 30

*
청년 메이커즈
강은경, 김보민, 박민경, 이재은

장인 메이커즈 / 부산시 무형문화재 기능 명인
권영관(불화장), 김창명(조선장), 배무삼(지연장), 송년순(침선장)

자문
주경업(화가, 부산민학회 회장)

*
기획
창파(초량1925 책임 큐레이터)

큐레이터
반달(초량1925 객원 큐레이터)

매니저
박미라(초량1925 매니저)

인턴
김혜정(초량1925 인턴)
이수인(초량1925 인턴)

*
디자인 : 그린그림스튜디오
영상 : 진홍필름(로고)
*
주최 • 주관 _ 초량1925(로고)
후원 _ 부산시(로고), 부산문화재단(로고), 일맥문화재단(로고)

협력
통의동 보안여관(로고/국문, 영문 둘다 넣어주세요)

홈페이지 : www.choryang1925.com,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choryang1925

본 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의 2017 청년문화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1]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예배용·교화용 탱화를 주로 제작하는 장인을 말한다.
[2]  우리 전통 배인 한선(韓船)을 만드는 장인(匠人)을 말한다.
[3] 연을 만드는 장인 (匠人)을 말한다.
[4] 침선이란 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을 말하는 것으로 복식의 전반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침선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 한다.

[5] 식경험 디자인은 음식(food)을 포함한 식사즉 먹는(eating) 경험을 전제로 한다식사의 경험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들을 디자인 하는 것이다.